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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리뷰] 중간볼기근 근력 강화 운동이 무릎관절염 환자들에게 효과적일까?


무릎 관절염이 있는 사람들에게 엉덩관절 벌림근의

등속성, 등척성 힘, 단기간에 강하게 내는 힘이 모두 감소할 수 있습니다.

무릎 관절염이 있는 여성들에게 있어서

엉덩관절 벌림의 힘과 일어나기, 걷기 계단 오르내리기 능력, 6분 보행검사에서의 결과는 양의 상관관계

이루고 있습니다. (*양의 상관관계의 경우, 힘이 강할수록 기능적 동작을 잘 수행합니다.)

 엉덩관절 벌림근의 약화는 무릎기능과 무릎 관절염의 악화와 밀접한 관련있습니다.

하지만  넙다리네갈래근 강화에 대한 연구와 비교하여 엉덩관절벌림근에 대한 연구는 제한적이었고,

최근 연구에서 무릎관절염을 가진 여성들을 대상으로 전통적인 방법인 넙다리네갈래근 강화운동만의 진행과 넙다리네갈래근 강화와 엉덩관절 벌림근을 추가한 운동간의 결과에 대한 비교를 한 연구가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연구목적
무릎관절염 환자에게 전통적 재활 방법인 넙다리네갈래근 강화운동만 진행과 넙다리네갈래근과 중간볼기근 강화를 추가한 운동과의 결과를 비교한다.

 


연구방법


이 실험은 평가자를 블라인드로 처리한 상태로 무작위 대조 실험으로 진행하였습니다.

 

1. 대상자

 

참여대상

무릎 관절염을 가지고 있는 여성 82 중 실험군(넙다리네갈래근과 엉덩관절 벌림근 함께 강화) 41, 대조군(넙다리네갈래근 강화) 41명으로 진행하였습니다.

 

2.실험 과정

 

모든 참가자들(실험군, 대조군 모두)은 두개의 운동으로 구성된 넙다리네갈래근 강화운동시행하였습니다.

 

첫번째 운동은 다리를 곧게 뻗은 상태로 다리를 올리는(straight leg raise; SLR) 운동으로 천장을 보고 바로 누운 자세에서 환측 무릎의 다리를 곧게 펴고 저항밴드를 발목의 근위부에 걸어준 상태로 다리를 천천히 올린 후 5~10초간 유지한 후 천천히 내렸습니다.

 두번째 운동은 여러 각도로 시행하는 정적인 운동으로 앉은 자세에서 밴드를 발목 근위부에 걸고 넙다리네갈래근에 대한 등척성 운동을 무릎 각도를 0, 30, 60, 90도로 구부린 자세에서 5~10초간 시행하였습니다.

 실험군의 경우 엉덩이 바깥 돌림근(중간볼기근) 강화를 위한 두가지 운동을 더 시행하였습니다.

 첫번째로는 바깥다리 벌림 운동(lateral straight leg raise; LSL)으로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건측을 아래로 한 상태로, 환측의 원위부에 저항밴드를 걸어서 대략 30도를 올리며 5~10초간 유지하는 방법으로 시행하였습니다.

두번째로는 골반을 들어올리는 운동(pelvic lifting; PL)으로 선 자세에서 스텝 위에서 선 상태로 한발을 10cm 들어올리는 동작으로, 시작 자세의 경우 스텝 높이보다 낮은 쪽에서 시작하여 지지하고 있는 쪽 다리의 무릎을 편 상태로 반대쪽 엉덩이 벌림근을 수축하여 다리를 스텝 높이까지 맞춰서 올리는 동작을 시행하였습니다.

 결과에 대한 비교로 일차 결과지표로 무릎 통증의 경우 visual analogue scale(VAS)와 기능적 지표로 Western Ontario and McMaster University Osteoarthritis Index(WOMAC)을 이용하였습니다. 이차 결과지표로는 앉은 자세에서 일어나기(Sit-to-Stand Test) 5, 계단 오르내리기와 8번 걷기 검사를 이용하였습니다.

 모든 측정결과에 대한 평가는 6주간 중재를 진행한 직후와 그 시점으로부터 6주가 더 지난 후에 측정하였습니다. (*최초 기준일로부터 6주 후, 12주 후 측정)

추가적으로 엉덩관절 벌림근에 대한 등속성 운동의 최대 힘과 넙다리네갈래근에 대한 등속성 운동의 최대힘도 각각 5회씩 측정하였습니다.

 

3. 통계적 분석

통계의 경우 프로토콜간 분석을 이용하였습니다. 기준자료의 경우 공분산분석을 사용하였고 그룹내 데이터와 그룹간 데이터는 반복측정 분산분석과 다변량 분석을 사용하여 분석하였고 유의수준은 0.05로 정하였습니다.

 

 


결과 및 해석


Table 2에는 분산의 반복 측정 분석 및 다변량 분석 결과가 나와있습니다.

 

기능적 지표를 보여주는 WOMAC의 경우

대조군(넙다리네갈래근만 강화)과 실험군(넙다리네갈래근과 엉덩관절 벌림근을 같이 강화)을 비교했을 때

실험군(넙다리네갈래근과 엉덩관절 벌림근을 같이 강화)에서 유의하게 낮아지는 차이가 보였습니다.

 

그러나 VASWOMAC의 통증 부문에 있어서는 6주 후에는 유의한 차이(P<0.05)를 나타냈으나

12주 후에는 유의하지 않았습니다.(P>0.05)

 계단을 오르고 내리는 것과 걷기 검사에서도 6, 12주 후 모두 유의한 개선을 나타냈으나

앉았다 일어나기 5회를 시행할 때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못하였습니다.

 

 게다가, 엉덩관절 벌림 힘의 경우 운동프로그램 완료 후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커짐나타났습니다.

넙다리네갈래근의 힘은 두 그룹 모두 개선되었습니다.


결론


중간볼기근은  엉덩관절 벌림근으로써 넙다리와 골반으로 이어지는 근육으로,

안정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 근육을 강화함으로써 계단을 올라가는 능력이나 걷는 동작에서 수행능력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 연구는 무릎 관절염이 있는 여성들에게

전통적인 방법인 넙다리네갈래근 강화운동과 넙다리네갈래근 강화운동 및 중간볼기근 강화운동을 병행한 그룹간 

기능적 활동의 개선과 통증완화에 있어서의 결과를 비교하였고

그 결과 중간볼기근 강화운동을 병행하였을 때 기능적인 지표와 통증지표의 개선이 있었습니다.

무릎관절염 환자에게 넙다리네갈래근의 근력강화와 중간볼기근의 강화를 함께 시행할 것을 권장합니다.

 

[Reference] Wang, J., Xie, Y., Wang, L., Lei, L., Liao, P., Wang, S., ... & Zhang, C. (2020). Hip abductor strength–based exercise therapy in treating women with moderate-to-severe knee osteoarthritis: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Clinical rehabilitation, 34(2), 160-169.

 

원문 : https://pubmed.ncbi.nlm.nih.gov/31505954/?utm_source=gquery&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CitationSensor?otool=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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