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리뷰] 어깨 뒤쪽의 뻣뻣함과 어깨충돌증후군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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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서 근력 감소, 관절가동범위(ROM) 감소는 아주 흔하게 발견되는 증상입니다.

또한, 어깨 통증 환자들은 어깨뼈의 움직임에도 변화가 일어나며 심지어 몸통의 관절가동범위의 변화도 발견됩니다.

 

그 중, 통증이 없는 어깨와 통증이 있는 어깨와 가장 큰 차이를 나타내는 것은

대표적으로 어깨 안쪽 돌림 ROM의 감소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어깨 안쪽 돌림 ROM 감소는 주로 어깨 뒤쪽의 조직들이 뻣뻣해지면서 (posterior shoulder tightness; PST)

발생하게 됩니다. PST는 주로 어깨 뒤쪽 캡슐, 가시아래근, 작은원근, 뒤삼각근과 같은 구조물의 뻣뻣함으로 발생합니다.

 

 

 

PST는 다음과 같이 정의됩니다.

1) 양쪽 어깨의 안쪽 돌림 ROM 차이가 18˚ 이상일 때

2) 양쪽 어깨의 전체 어깨 회전 ROM의 차이가 5˚ 이상일 때

 

 

야구선수들, 특히 투수들을 대상으로 조사하였을 때,

PST가 어깨충돌증후군의 특징적인 변수들 (i.e. 봉우리아래 공간 감소, 어깨뼈의 앞굽음, 팔올리기 ROM etc.)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알아본 연구에 대해 소개해드립니다.

 

 

연구목적
PST가 있는 그룹과 없는 그룹 간 봉우리아래 공간, 어깨뼈 앞굽음, 팔올리기 ROM을 비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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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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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상자

PST 그룹 (31명)

(PST가 없는) 대조군 그룹 (35명) : PST 그룹과 나이, 키, 몸무게를 매칭하였다.

 

두 그룹 모두 상지의 부상 및 수술 경력이 있는 대상자는 제외하였다.

 

 

2. 연구 절차

 

2.1 어깨 ROM 측정

 

- 어깨 ROM 측정은 모두 누운 상태에서 측정하였다. 어깨 회전 ROM 측정시 어깨뼈의 앞굽음과 위팔뼈의 앞쪽 활주를 막기 위해 봉우리와 위팔뼈를 뒤쪽방향의 저항을 가한 상태에서 측정하였다. 

 

- 팔올리기 ROM (shoulder elevation) 어깨뼈 바깥쪽에 뒤쪽방향의 저항을 가한 상태에서 측정하였다. 

 

2.2 봉우리아래 공간 측정 (Acromiohumeral distance: AHD)

 

- 봉우리아래 공간은 초음파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어깨 중립자세 (팔벌림 0˚ )에서 측정하였으며 측정 자세는 다음과 같습니다. 

 

 

2.3 어깨앞굽음 측정 (Forward shoulder posture)

 

- 어깨앞굽음 측정은 대상자가 벽에 기대 선 상태에서 측정한다. 벽과 봉우리앞쪽과의 사이 거리를 캘리퍼로 측정하였다. 

 

 

2.4 분석방법

 

- 두 그룹이 나이, 키, 몸무게로 매칭하였기 때문에 서로 독립적인 그룹으로 보지 않았다. 따라서 짝 비교 t-test를 통해 종속변수들을 비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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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및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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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PST그룹과 대조군 간 어깨 회전 ROM에 대한 결과를 살펴보면 PST 그룹에서 양쪽 간 안쪽 회전 ROM 차이가 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전체 회전 각도에서도 PST 그룹에서 양쪽 간 차이가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PST 그룹에서 팔올리기 ROM의 감소, 봉우리아래 공간의 감소, 어깨앞굽음의 증가가 나타났습니다.

 

 

저자는 이 연구에서 어깨 안쪽 돌림 부족 (glenohumeral internal rotation deficit) 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투수들은 그들의 던지는 쪽 어깨에서 안쪽 돌림 ROM의 감소가 나타나는데, 이는 투수들의 반복적인 던지기 동작으로 인해 어깨뼈 머리의 뒤굽음이 형성되어 바깥 돌림 ROM의 증가와 안쪽 돌림의 ROM의 감소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이는 PST는 어깨 뒤쪽 조직들의 뻣뻣함으로 인하여 바깥 돌림 ROM의 증가 없이 단순 안쪽 돌림의 ROM 감소로 나타나며, PST가 단순 어깨 안쪽 돌림 ROM 부족보다 병리학적으로 더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PST와 어깨충돌증후군의 특성간 연관성을 처음으로 밝혀내었으며 PST가 어깨충돌증후군의 전조증상 중 하나일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PST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어깨충돌증후군의 특성을 갖고 있더라도 반드시 통증으로 나타나지는 않는다 하였습니다. 어깨 통증은 봉우리 모양, 골극 형성, 흉추 후만 증가 등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이 다양하기 때문에 다각도의 시각으로 중재를 설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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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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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가 있는 사람들은 어깨봉우리 공간의 감소, 팔올리기 ROM의 감소, 어깨앞굽음의 증가가 나타난다.

 

[Reference] 

 

원문 : .pubmed.ncbi.nlm.nih.gov/32269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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