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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MA LAB research

[KEMA LAB research] 원엎침근 마찰 마사지에 따른 뒤침 가동범위와 근력의 즉각적인 향상 : 뒤침 가동범위 제한이 있거나 없는 사람간 임상 실험

김준희 연구원의 『원엎침근 마찰 마사지에 따른 뒤침 가동범위와 근력의 즉각적인 향상: 뒤침 가동범위에 제한이 있거나 없는 사람 간 임상 실험』 Journal of impact factor: 0.95

 


잠깐 상식!

아래팔 엎침(pronation)이란, 노뼈와 자뼈가 엇갈린 상태로 해부학적 자세에서 손등이 앞을 향하는 동작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엎침근으로는

 

1) 원엎침근(pronator teres)

 

2) 네모 엎침근(pronator quadratus)가 있습니다.

 

 

 

 

특히, 원엎침근이 짧아질 경우 뒤침 동작의 가동범위 제한이 발생하며, 신경을 압박할 수 있습니다.

 

엎침 동작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보이는 동작입니다.

 

이러한 엎침 동작을 자주 하거나 엎침 자세를 장시간 취할 경우,

원엎침근이 짧아지고 통증, 가동범위 제한 발생할 수 있으며 신경 압박으로 인한 신경학적 증상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에, 수술이나 뒤침근 강화 운동 등의 치료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의 경우, 신경 압박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지 않으며, 뒤침근 강화 운동은 뒤침근에 과도한 스트레스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원엎침근 스트레칭, 신경 가동성을 통한 증상 완화, 연부 조직 마사지,

원엎침근 통증 유발점에 마찰 마사지(Friction massage)를 통한 치료들이 제시되고 있으며,

마찰 마사지의 경우, 통증을 감소시키며 주변 조직들의 혈류를 증가시키고 유착을 제거하는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 원엎침근에 마찰 마사지를 적용할 경우, 뒤침 가동범위와 뒤침 근력 증가에 효과가 있을까요?


위와 같은 궁금증을 실험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뒤침 가동범위 제한 유무에 따라 그룹을 분리한 뒤 비교하여

다음과 같은 항목을 확인해보았습니다.

(참고. 정상 뒤침 가동범위: 90~100도이지만, 기능적 수행을 위한 뒤침 가동범위는 50도입니다.

따라서 50도를 기준으로 그룹을 분리하였습니다.)

측정을 위해 자체 제작된 커프

 

smart KEMA 센서를 이용한 뒤침 근력 측정 / 뒤침 가동범위 측정


실험 결과

표 2. (BB EMG= 위팔 두갈래근 근전도; SROM= 뒤침 가동범위; SS= 뒤침 근력)

1. 위팔두갈래근 근전도

 

그룹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참고. 위팔두갈래근은 뒤침 근육들 중 하나입니다.)

 

2. 뒤침 가동범위

 

두 그룹 모두에서 마찰 마사지를 적용한 후 뒤침 가동범위가 유의하게 증가하였습니다.

 

3. 뒤침 근력 (SS)

 

두 그룹 모두에서 마찰 마사지를 적용한 후 뒤침 근력이 유의하게 증가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원엎침근에 적용한 마찰 마사지는 뒤침 가동범위 제한 유무에 상관없이

뒤침 근력과 뒤침 가동범위의 증가를 발견하였습니다.


따라서 마찰 마사지가 제한된 관절의 가동범위와 근력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뒤침 제한이 있는 환자들에게 가동범위 증가와 즉각적인 근력 향상을 위해 뒤침 제한이 있는 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