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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MA LAB research

[KEMA LAB research] 위등세모근의 근막 통증유발점의 유무에 따른 어깨 근력의 비교

김현아 연구원의 『위등세모근의 근막 통증유발점의 유무에 따른 어깨 근력의 비교』 Journal impact factor : 1.977


위등세모근은 척추의 목뼈와 등뼈, 그리고 어깨뼈의 안쪽 모서리의 위쪽을 지나는 근육으로

어깨뼈의 올림과 위쪽돌림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위등세모근을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정상적인 움직임 패턴을 오히려 방해하고,

근막 통증유발점에서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전에 위등세모근에 섬유근육통이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팔을 들 때 보상작용에 의해

어깨뼈의 위쪽돌림이 더 크게 나타났다는 연구결과가 있었습니다.

 

이는 근육 동원 패턴에 변화가 나타나면

주동근보다 협동근이 더 강해질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선행 연구에서는

만성 어깨통증이 있는 사람들과 건강한 사람들이 팔을 벌리는 동작을 할 때,

최대로 벌리는 힘의 크기와 앞톱니근/중간어깨세모근/위등세모근의 동원 패턴에 차이가 없다고 보고했습니다.

하지만 협동근의 움직임 없이 어깨 벌림근의 최대 등척성 힘을 측정해도 결과에 차이가 없을까요?


어깨뼈를 올릴 때 어깨뼈 올림근과 어깨 벌림근의 힘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또 이것이 위등세모근 통증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위등세모근에 근막 통증유발점이 있는 그룹과 비슷한 신체조건을 가진 대조군 그룹의

최대 등척성 어깨뼈 올림, 어깨 벌림 힘

어깨뼈 올림의 허용 유무에 따라 측정했습니다.


그림 1. (a) 휴식 자세, (b) 어깨뼈 올림, (c) 어깨 벌림, (d) 어깨뼈 올림 제한 후 어깨 벌림


실험결과

3가지 조건에서 어깨 힘 측정 결과; MTP-근막 통증유발점, SE-날개뼈 올림, ABD-어깨 벌림, ABDS-날개뼈 올림 제한 후 어깨 벌림

어깨뼈 올림을 제한했을 때, 근막 통증유발점이 있는 그룹의 어깨 벌림 힘(5.64kgf)은

근막 통증유발점이 없는 그룹의 어깨 벌림 힘(11.96kgf)보다 상당히 힘이 약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어깨뼈 올림을 허용했을 때 두 그룹간 어깨뼈 올림근과 어깨 벌림근 힘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어깨를 벌리는 동작에서 위등세모근을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근막 통증유발점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깨 벌림근을 평가할 때는 어깨뼈 올림을 제한하고,
근막 통증유발점이 있는 사람들의 어깨 벌림을 평가하고 치료할 때는 위등세모근의 활성도를 최소화할 것을 제안합니다.